8일(수) 유튜브 채널 '지연 JIYEON'에 '어버이날 직접 만든 카네이션 꽃다발 '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지연은 어버이날을 맞아 꽃 시장에 직접 방문해 꽃다발을 만들었다.
이날 영상에서 지연은 "어버이날이 다가와서 꽃시장에 간다. 꽃시장은 처음이다. 고속터미널에 꽃시장이 밤 11시 30분에 오픈을 한다고 해서 가고 있다. 카네이션 꽃다발을 직접 만들어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연은 "포장하는 게 생각보다 어렵더라. 근데 내가 직접 만들어서 꽃다발을 전달해 드리면 의미가 있지 않겠냐"면서 "시댁이랑 친정 부모님 거 두 개를 만들 거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시댁, 친정 이렇게 얘기하니까"라며 낯설어하자, 지연은 "유부녀 같아? 언제 내가 유부녀처럼 느껴져?"라고 물었다.
이에 제작진은 "가끔 유부녀처럼 느껴질 때가 있긴 하다. '여봉~'이라고 할 때랑 한 야구 6회쯤 되면 네가 사라진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꽃시장 하니까 생각난다. 황재균이 너한테 했던 거"라며 황재균이 지연의 인별에 '가까이 오지 마. 나 꽃 알레르기 있어'라고 댓글을 남긴 것을 언급했다.
지연은 "황재균이 한번 집에 꽃을 사서 온 적이 있다. 자기가 직접 포장을 했더라. 무인상점에서 셀프로 포장까지 해서 결제를 하는 거다. 근데 내가 받았던 꽃다발 중에 제일 기분이 좋더라"라고 전했다.
이후 지연은 꽃다발을 직접 만들어 시댁과 친정을 찾아갔다. 함께 간 남편 황재균은 "여보가 직접 만든 카네이션. 내가 기대했던 것과 많이 다르다. 내가 기대했던 거는 이상하게 만들어서 놀리려고 했는데 너무 잘했다"며 극찬했고, 지연은 "너무 예쁘게 만들었다. 나도 마음에 든다"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티아라 출신 지연은 야구선수 황재균과 2022년 12월 10일 결혼식을 올렸다.
iMBC 유정민 | 사진 '지연 JIYEON'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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